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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2주 차 회고

유정주 2023. 7.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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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2주차를 완료했습니다.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그만큼 부스트캠프 과제에 몰입했다는거겠죠? ㅎㅎ;;

 

라고 1주차에 썼는데 2배는 더 빠르게 간거 같아요 ㅋㅋ

그만큼 더 몰입했다는거겠죠? ㅎㅎ;;

 

2주차도 회고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챌린지 과제에는 어떤 자세로 임했는지, 코드 리뷰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다뤄보겠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는거라 중구난방이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과제 몰입도

서론에는 농담처럼 작성했지만 2주차는 놀라울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과제의 난이도가 저에게 딱 알맞아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2주차의 과제들은 CS 배경지식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래서 아는 내용이어도 다시 한 번 학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나 아직 빈틈이 많다는걸 느꼈고, 구현보다 학습부터 시작한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 꼭 완료해서 지식의 빈틈을 꽉꽉 채우고 싶네요.

 

 

효율적인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제 방법

학습을 포함하여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 과제를 효율적으로 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두 가지 방식을 시도를 해봤는데요.

배경지식의 큰 틀이 있다는 가정 하에!

  1. 학습과 구조 설계를 먼저 하고, 구조를 다 잡은 뒤 코드를 작성
  2. 코드르 작성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중간 중간 학습하고 다시 코드를 작성

위 두 가지 방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1번 방법은 배경지식이 탄탄해진다는 것을 느끼면서 제 과제 구조에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둘 수 있었습니다.

구조를 완성하고 코드를 작성하니 코드 작성 시간이 짧았고 전체 구조를 고민하는 깊이가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잘못 설계된 부분이 있을 때 사이드 이펙트가 컸다는 단점도 있었어요.

 

2번 방법은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되게 의외죠?

저도 회고하면서 느낀건데 구조를 대강만 잡다보니까 나중을 위해 확장성 있게 구현을 하려고 노력했더라고요.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은 비교적 길었지만, 구현의 고민 깊이는 더 깊었습니다.

 

1, 2번 방법 중 어느 것이 더 좋았다....라고 평가하기는 애매한 거 같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 강조되는 것은 학습과 구현의 밸런스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한 쪽으로만 균형이 치우치면 넘어지기 때문에 양쪽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 것처럼

학습과 구현도 양쪽의 균형을 잘 맞춰야한다는거죠.

 

저도 남은 시간동안 어느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야겠습니다.

(근데 10년이 지나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 같은 느낌은 뭐죠? ㅋㅋ)

 

 

슬랙 소통 주의점

과제 얘기를 마무리 하기 전에 관련하여 슬랙 소통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말해보고 싶습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는 슬랙에서 다양한 소통을 진행합니다.

그중에는 질의응답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매몰되면 안 되겠구나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한 과제에서 다양한 예외상황이 슬랙에 끊임없이 올라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 구현도 끙끙되고 있었는데 수많은 예외상황이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쌓이니 멘탈이 크게 흔들리고 의욕도 떨어졌어요...

슬랙 소통이 평소에는 정말 좋고 도움도 많이 되지만,

어쩔 때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는 자신만의 페이스도 강조합니다.

오버페이스로 짧게 달리는 것보다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끝까지 완주하는 게 더 좋기 때문입니다.

다음부터는 자신만의 페이스로 완주에 집중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코드 리뷰 좋았던 점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는 매주 코드 리뷰 팀이 달라집니다.

1주차 회고에서 작성했던 것처럼 1주차의 코드 리뷰도 너무 좋았고,

2주차 이번 팀도 너무 좋았습니다.

1, 2주차에서 다른 포인트로 좋았기 때문에 이점을 좀 적어볼게요.

 

2주차 팀에서는 질답이 굉장히 활발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번 팀에서는 질문이 굉장히 많았어요.

아무래도 Swift를 처음 해보는 분도 계셔서 문법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 왜 이렇게 구조를 설계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클래스 대신 구조체를 사용하는 이유,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방법, 계산 프로퍼티 등등 여러 질문이 있었어요.

 

질문을 통해 제 지식이 어느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세 가지 상황이 있었습니다.

  1. 입에서 술술 나오는 경우
  2. 머리를 거쳐서 입으로 나오는 경우
  3. 머리와 입에서 맴돌면서 버벅이는 경우

다행히 아예 모르는 상황은 없었네요 ㅎ

 

작년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준비한 Swift 지식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느꼈고,

제가 어떤 Swift 지식에 약한지, 어디를 보충해야할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작성하면서 생각난건데 살짝 모의 면접 환경 같기도 했네요 ㅋㅋ)

 

또 하나 놀랐던건 이렇게 다양한 질답을 통해 배운 점을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팀원이 있었다는거에요.

1주차에도 코드 품질이 크게 성장한 팀원이 있었는데,

2주차에도 그런 분이 존재하시니 너무 놀랐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반대로 저에 대한 성장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데 이건 뒤에서 말해볼게요.

 

 

코드 리뷰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저는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 다른 사람과의 코드 리뷰를 가장 기대했기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작성한 README와 히스토리도 살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어떻게 코드 리뷰를 해야 효율적이고 저와 팀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해 봤어요.

특히 아래 세 가지 내용을 고민해봤습니다.

  • 어떻게 코드의 좋은 점을 말해야 할까
  •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 점을 말해야 할까
  • 왜 이 방식을 선택했을까, 더 좋은 방식은 없을까

말은 다르지만 모두 "팀원에게 더 도움이 주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아래 두 가지를 신경써서 코드 리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 어떻게 하면 더 개선될 수 있을까
  • 어떤 걸 신경써서 코드를 작성했을까

특히 두 번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팀원 중에는 Swift 입문자도 있기 때문에 이 코드를 작성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썼을까? 어떤 의도로 작성했을까 고민해보았고,

적절한 방향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드렸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개선 방법도 도출이 되더라고요.

 

물론 저도 취준생이고 현업을 경험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Swift 문법을 조금은 더 아니까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말하겠지만 자신의 코드처럼 자세히 코드 리뷰를 해줘서 좋았다는 칭찬을 받아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도 배운 점이 많았어요.

위 고민 내용 중 전자의 과정에서 Swift 성능에 대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코드를 고민하는 활용 능력이 늘었고,

후자의 과정에서 내 코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읽힐지 역지사지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코드 리뷰는 부스트캠프를 넘어 개발자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좋은 코드 리뷰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드 리뷰에서 칭찬 받아서 뿌듯했던 점

코드 리뷰에서 칭찬 받은 것 중 가장 뿌듯했던 것 세 가지만 말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주석이 없어도 잘 읽힌다는 내용입니다.

인턴십을 하면서 주석이 만능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석 없이도 이해가 쉽게 코드를 작성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죠.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 이를 항상 신경쓰고 코드를 작성했는데요.

이를 알아봐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조금 더 다뤄보겠습니다.

 

두 번째로 자기 코드처럼 팀원의 코드도 자세히 코드 리뷰를 해준다는 칭찬입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저는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 다른 사람과의 코드 리뷰를 가장 기대했기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제 과제 완성하기도 많이 피곤했지만,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했는데,

저 혼자 들떠서 오버한게 아니라 함께 노력해 주시고, 좋은 피드백이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3주차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다질 수 있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항상 코드에 이유가 있어서 좋았다는 칭찬입니다.

이건 일부러 신경쓴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진행이 된 부분인데요.

이 칭찬을 듣고 "나 좀 성정했을지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되는대로 구현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 챌린지 과제에서는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다 선택한 이유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팀원과 소통하면서 코드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어요.

아직 취업은 못했지만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던 칭찬이었습니다.

 

 

주석 없이도 잘 읽히는 코드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서는 주석 없이도 잘 읽히는 코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인턴십 멘토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내용인데요.

"주석이 있으니 코드는 좀 더러워도 되겠지?"라는 마음을 관통 당해서 그 뒤로는 최대한 신경 쓰고 있습니다.

(물론 구현 자체가 어려울 땐 구현에 집중해서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주석 없이도 잘 읽히는 코드에 대해 고민하면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짧고 깨끗한 코드가 중요하지 않은거 같았어요.

코드 길이, 깨끗함보다는 명확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깨끗한 코드가 높은 확률로 잘 읽히긴 하지만, 깨끗하다고만 해서 잘 읽히는건 아니라고 느꼈어요.

자신은 깨끗하다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은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읽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위해 구체적으로 뭔갈 한 건 아니지만,,

네이밍, 컨벤션은 기본으로 지키려고 노력했고, 역할에 따라 개행, 분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팀원들과 소통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건 OO님이 궁금해 하시겠다" 하는 부분은 따로 주석을 달았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코드 리뷰 시간에 주석 없이도 잘 읽히도록 작성하시는 거 같다고 칭찬받았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아직 제대로 깨닫지는 못한 거 같습니다.

더 경험이 쌓이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많이 봐야할 거 같아요.

계속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성장에 대한 걱정

마지막으로 성장에 대한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1주차, 2주차 모두 크게 성장한 팀원들이 있었어요.

그분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표현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럽다라고 느꼈습니다.

나도 크게 성장하고 싶은데... 하는 마음이 어쩔 수 없이 들었고 조급함도 함께 느껴지더라고요.

 

1년 간 Swift를 공부하고 부스트캠프에 들어간거라 급격한 성장을 기대한건 아닌지만...

노력한 만큼 성장은 안 느껴지는데 팀원들은 쑥쑥 성장하시니

(남과 비교하는게 좋진 않지만 사람인지라) 움찔하긴 하더라고요.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에 임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실력이 쌓이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훌륭한 팀원이 곁에 있다고 받아들이고, 이를 자극제, 동력으로 삼아서 챌린지를 완수하고 멤버십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중걍마(중요한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라는 표현을 봤는데 너무 웃기더라고요.

중걍마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3주차 목표와 각오

3주차 부터는 1,2주차와 일정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과제 개선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일정이 된다고 하네요.

1, 2주차에서 개선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이런 아쉬움이 해소될 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9기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못하겠습니다 ㅎㅎ;

위에서 말했듯이 중요한건 완주하는거잖아요?

그래서 지금만큼만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3주차에 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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