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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공덕동 맛집] 이요이요스시 3호점 런치 리뷰 (2020-02-01)

유정주 2021. 8. 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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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요이요스시 3호점 런치 리뷰입니다.

 

 

2020년 2월 1일에 방문하였고 35,000원이었는데 오늘 가격 확인을 해보니 40,000원으로 올랐더군요.

물가 상승을 생각하면 5천 원만 올라준 거에 감사해야겠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사진의 순서와 실제 코스의 순서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방문한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마카세 특성상 코스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구입니다.

나무 벽으로 일본 느낌이(일본 안 가봄ㅎ) 살짝 납니다.

앞에는 메뉴판과 웨이팅을 위한 의자가 있어서 주류 등을 미리 고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입장을 시켜줍니다.

접시에 짠지, 생강, 와사비, 우엉조림이 기본 찬으로 올라와있습니다.

저는 생강을 제외하면 찬을 잘 안 먹는데 우엉조림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제 지인은 두 번이나 리필을 했습니다.

 

토마토 샐러드

애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주셨습니다.

토마토와 양파를 새콤하게 절여 입맛을 돋우와 주었습니다.

생토마토는 잘 못 먹는데 새콤하니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입니다.

온도 감은 미지근했고 위에는 치즈 약간과 튀김이 올라와 있습니다.

계란찜 자체는 한국 계란찜과 맛이 똑같은데 위에 토핑을 올려준 게 밋밋한 맛을 꾸며주었습니다.

 

츠마미(회)

본격적인 스시 코스 전에 츠마미를 나왔습니다.

광어와 참돔이고 모두 칼집이 섬세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츠마미는 깔끔한 감칠맛으로 스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줘서 매력이 있었습니다.

 

한치

한치입니다.

한치 위에는 유자 껍질을 갈아서 약간 올라와 있습니다.

한치의 담백한 맛에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칼집이 크게 크게 나있어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단새우

단새우입니다.

무려 두 마리나 올라가 있습니다.

35,000원(현재는 4만 원)에 단새우를 먹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단새우는 푸딩처럼 사르르 녹습니다.

 

방어

방어입니다.

겨울이다 보니 방어가 또 맛있었네요.

지금 보니 생선에 칼집을 많이 내주시네요.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칼집으로 커버를 하는 것 같은데 셰프님의 노력이 많이 느껴집니다.

 

아카미츠케(참치 속살)

참치 속살입니다.

아카미츠케는 실패가 없는 스시인거 같아요.

비린 맛없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치 뱃살

참치 뱃살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번들번들하니 기름이 잘 올라와 있습니다.

특이하게 와사비를 생선 위에 올라갔는데

비주얼적으로는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맛은 똑같은 거 같아요.

 

광어

광어입니다.

광어 위에 절임을 올려주셨는데 무슨 절임인지는 도저히 생각이 안 나더군요.. 매실로 추정이 되긴 합니다.

저가형 스시 오마카세이기 때문에 부족한 코스트를 이런 재치로 커버를 해주시네요.

색다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찐 전복과 내장 소스

찐 전복과 내장 소스입니다.

전복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으로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내장 소스는 약간의 비린맛이 있었지만 그리 강하진 않았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샤리(밥)를 조금 달라고 해서 내장 소스와 비벼 먹더군요.

전 이미 다 먹은 뒤라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저도 샤리를 조금 달라고 해야겠어요.

 

청어

청어입니다.

전 청어를 정말 좋아합니다.

등 푸른 생선의 진하고 약간의 비릿한 느낌이 좋은 거 같아요.

 

청어는 낮은 가격대의 생선인데 손질이 손이 정말 많이 간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라시 스시

지라시 스시입니다.

안에는 자투리 참치, 교꾸, 안키모(아귀 간), 파가 들어가 있습니다.

퀄리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전 스시소라 대치점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지라시스시를 비비기 전 1/3을, 비벼서 1/3을, 김에 싸서 1/3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들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세 방법 모두 높은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스시소라 대치점 포스팅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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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봉 스시

고등어 봉 스시입니다.

안에는 생강을, 위에는 유자가 뿌려져 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같이 간 지인은 살짝 비리다고 하더군요.

고등어는 특유의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인 것 같습니다.

 

안키모(아귀 간)

안키모입니다.

안키모를 군함말이로 주셨네요.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찐 전복과 상큼 소스

찐 전복이 다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소스를 젤리 형식으로 만들어서 뿌려주었는데요.

숟가락으로 먹거나 한 입에 호로록 마시듯이 먹어야 합니다.

 

위에서 내장 소스와 먹을 때와 다른 매력으로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삼치

삼치입니다.(아마..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이 스시는 사실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참 좋았는데... 잊어버렸네요.

 

아나고

아나고입니다.

스시 코스의 마지막이죠.

약간 바삭하게 조리해서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우동

우동입니다.

안에 버섯, 파를 함께 넣어서 다양한 식감을 주었습니다.

진한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후토마끼

후토마끼입니다.

생선보다는 교꾸와 오이, 튀김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생각보다 이런 후토마끼도 괜찮습니다.

오이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과 튀김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 교꾸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오이를 싫어하는 분은 싫을 수 있겠네요.

 

교꾸

교꾸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했습니다.

 

앵콜 스시(청어)

이요이요스시 3호점에도 앵콜 문화가 있습니다.

코스에서 가장 좋았던 스시를 하나 요청하면 한 피스를 더 주는 문화인데요.

 

저는 청어를 요청했습니다.

다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요이요스시 3호점은 저가형 스시 오마카세로

다른 스시 오마카세의 가격이 부담이 되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가형이다 보니 재료 본연의 맛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 단점을 많은 칼집, 토핑 등 셰프님의 아이디어로

잘 커버한 느낌입니다.

샤리도 튀는 맛이 없어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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