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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맛집] 오제제 강남 리뷰

유정주 2023. 12.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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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가게 이름

오제제 강남

 

메뉴 & 가격

등심 돈가츠(로스) 16,000원

등심 돈가츠 + 새우튀김 23,000원

안심 돈가츠 + 새우튀김 24,000원

자루 우동(말차) 11,000원

하이볼 9,000원

테라 생맥주 5,000원

 

메뉴판 & 밑반찬 & 소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가게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웨이팅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가게 입구에 있나봐요.

주문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3명이서 등심 돈가츠 + 새우튀김, 안심 돈가츠 + 새우튀김, 등심 돈가츠에 자루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배 터질 뻔...했으니 혹시 방문하신다면 참고하세요.

 

이건 밑반찬과 소스입니다.

 

절인무는 밑반찬이고요.

 

돈가츠 소스로는 돈가츠 소스, 소금이 있습니다.

테이블 옆에 참기름도 배치되어 있는데요. 돈가츠에 살짝 뿌려먹으니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거부감이 있어서 제 지인은 안 먹었었는데 꼭 먹어보세요.

 

옆에 흰 소스는 트러플 타르타르 소스입니다.

새우튀김을 주문하면 나오는 소스이고,

부드러운 맛 + 느끼한 맛 + 강한 트러플 향이 느껴집니다.

이건 아래 새우튀김 말할 때 다시 말해볼게요.

 

테라 생맥주 & 하이볼

테라 생맥주입니다.

잔이 시원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거품이 이쁘게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ㅋㅋ

5천 원이 아깝지 않았던 테라 생맥주 였습니다.

 

하이볼입니다.

9천 원인데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 이건 좀 아쉽더라고요.

맛도 평범한 하이볼이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하이볼 말고 테라 생맥주를 주문할 거 같아요.

 

자루 우동(말차)

자루우동입니다. (위에는 제 지인 손~)

말차의 진한 녹색 면을 가지고 있고, 극강의 탱글함을 위해서인지 얼음 위에 올려서 서빙해 주십니다.

 

자루우동의 면발을 1~2개 집고, 간무, 파, 와사비를 넣은 츠유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이름 옆에 말차라고 적혀 있지만 말차 향은 강하지 않고, 아주 살짝만 났어요.

자루우동이 대단했던건 식감이었습니다.

면발이 보는 것보다 더 쫄깃하고 찰져서 놀랐어요.

씹을 때부터 탱탱함이 느껴지는 면발이더라고요.

보기보다 양도 많아서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자루우동입니다.

 

등심 돈가츠 + 새우튀김

등심 돈가츠와 새우튀김입니다.

새우튀김은 카펠리니 면을 감아 튀겼다고 합니다.

 

여기 오제제의 등심돈가츠는 제주 흑돼지로 만든다고 합니다.

오제제라는 이름부터 제주도와 관련된 뜻이라서 재료도 그렇고 직원 대부분도 제주도 사람이라고 하네요.

TMI일 수 있는데 저는 되게 신기했어서 남겨봅니다 ㅋㅋ ㅎ

 

아무튼,

저는 저렇게 지방이 붙어 있는 등심 돈가츠는 지방과 살코기 1:1는 소금이나 와사비에 찍어 먹고, 나머지 100% 살코기는 소스에 찍어 먹는 스타일인데요.

여기는 진짜 어떤 스타일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지방쪽도 자칫 냄새가 날 수 있는데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적당히 기름지면서 살코기의 맛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와사비 찍어먹으니 느끼함도 줄어들고 맛있더군요 ㅎㅎ

 

살코기는 소스와 소금, 참기름을 찍어먹었습니다.

오제제는 다양하게 찍어먹을 수 있는 점이 좋더라고요.

특히 참기름은 되게 독특했어요.

참기름을 찍어먹는다고...? 할 수 있는데 고소함과 기름짐이 등심 돈가츠와 잘 어울렸답니다.

 

식감도 아주 부드럽지 않고 적당히 씹는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전 돈가츠는 너무 부드러운 것보다는 약간 씹는 맛이 있어야 고기 먹는 거 같고 좋더라고요.

너무 부드러우면 고기의 매력이 없는 듯한 느낌이어서요 ㅋㅋ

개인 취향이지만, 여기는 제 취향에 딱 맞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우튀김 얘기를 까먹을 뻔 했는데,

새우튀김도 상당합니다.

여기 새우튀김에는 카펠리니 면을 감싸서 튀겼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파사삭하는 식감과 고소함, 새우의 탱글함이 같이 느껴져서 너무 재밌고 맛있더라고요.

새우도 타이거새우를 사용해서 그런지 크기도 크고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꼭 하나 주문해서 시켜보세요.

 

안심 돈가츠

이건 지인이 시킨 안심 돈가츠입니다.

17,000원에 6조각..? 할 수 있는데 이게 양이 꽤 됩니다.

먹다 보면 배불러요.

 

아무튼, 비주얼부터 볼 수 있듯이 아주 촉촉한 돈가츠입니다.

등심보다는 훨씬 부드러웠어요.

그게 안심의 매력이긴 하죠?

느낌 탓인지 튀김도 등심의 튀김보다 부드럽게 씹혀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심은 와사비와 함께 먹는걸 가장 좋아해요.

소스나 소금도 맛있지만, 와사비가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더라고요.

안심의 촉촉함에 와사비의 알싸함이 만나서 잘 넘어가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비싸지만 맛있었던 오제제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안심돈가츠 + 새우튀김에 테라 생맥주를 먹을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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