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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맛집] 오레노라멘 강남점 리뷰

유정주 2023. 12.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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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가게 이름

오레노라멘 강남점
 

메뉴 & 가격

토리빠이탄 12,000원
토핑) 삼겹차슈 두 장 2,000원
 

밑반찬

오레노라멘의 각 테이블에는 피클무가 있습니다.
이 피클무가 엄청난 역할을 합니다.
라멘이 다소 느끼한데 그 느끼함을 피클무가 싹 잡아줘서 한 그릇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줘요.
식감도 아삭아삭해서 좋았습니다.
 
 

토리빠이탄 라멘

토리빠이탄 라멘입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비주얼도 예뻐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본 고명으로는 파, 튀긴 양파, 목이버섯채, 수비드 닭가슴살, 반숙 계란(아지타마고)이 올라가고,
2천 원을 추가하면 삼겹 차슈 두 장이 올라갑니다.
삼겹 차슈의 맛과 크기가 상당히 괜찮으니 웬만하면 추가하세요~
 
그리고 국물 위에는 거품이 있는데요.
이게 토리빠이탄 라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거품 덕분에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거품이 없는 기본 육수는 간이 있는 편이에요.
닭 육수라 그런지 깔끔한 삼계탕 맛이 느껴졌습니다.
 

한 젓가락 뜨면 이런 느낌이에요.
전형적인 일식 라멘 면입니다 ㅎㅎ
면 위에 올라가 있는 토핑은 튀긴 양파에요. 단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임팩트 있던 토핑이었습니다.
 

 
오레노라멘의 토리빠이탄 라멘에는 수비드 닭가슴살이 들어갑니다.
저는 여기서 수비드 닭가슴살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이전까지는 별 차이 없겠지 싶어서 수비드를 안 찾아먹었던건데, 여기에서 먹은 수비드 닭가슴살 경험이 좋아서 이제 자주 찾아먹을 거 같아요 ㅋㅋ
 
닭가슴살이 부드러워서 식감이 재미없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을텐데요.
목이버섯채는 쫄깃함을, 파와 튀긴 양파는 아삭함을 담당해서 식감도 다채롭게 맛있는 라멘이었습니다.
 

간장과 삼겹 차슈도 맛있었어요.
둘 다 잘 만든 토핑이었고,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에요 ㅎㅎ
따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이건 다른 날 갔던 사진인데요.
거품이 더 많이 느껴지죠?
개인적으로 거품이 많을수록 맛있더라고요 ㅎㅎ 
 
참고로 여기는 면, 국물, 밥이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근데 놀라운건 토핑도 같이 준다는 거에요.
면을 리필했더니 목이버섯채, 파, 고기 토핑을 함께 줘서 너무 놀랐고 좋았습니다.
물론 수비드 닭가슴살은 아니고요. 삼겹 차슈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돼지고기 같았어요.
자투리라고는 하지만 사이즈도 상당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 토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12,000원 주고 라멘을 먹어?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맛과 양을 줘서 좋았던 오레노라멘 강남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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