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근 개발에 치여 포스팅을 많이 못했네요..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주였던 거 같습니다.
3, 4주 차 회고를 묶어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작성해 보겠습니다.
점점 커지는 프로젝트
4주 정도 개발하니 프로젝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업 개발자분들이 보시면 코웃음 칠 사이즈지만요 ㅎ;)
프로젝트가 커지면서 다른 팀원이 작성한 흐름이 잘 안 보이기도 하고,
제가 작성한 흐름을 까먹기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네이밍에 더 신경 쓰기로 했습니다.
아키텍처나 디자인패턴이 답일 수 있겠지만.. 마감까지 2주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선택지였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네이밍이라도 명확하게 쓰자!라고 다짐했습니다.
동시에 extension으로 코드 분리, 파일 분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UI를 담당하는 부분, target 액션을 담당하는 부분 등 역할에 따라 나누고 있습니다.
파일 분리는 역할이 아예 다를 때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일이 많아도 프로젝트 관리하기 힘드니까요.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혹시 자신만의 프로젝트 관리 팁이 있다면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
쌓인 피로... 느려진 개발 속도...
개발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면서 피로가 굉장히 많이 쌓이고 있네요.
그러면서 개발 속도도 함께 느려지고 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휴식하지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
초반에는 고민을 하다 보니 속도가 느린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닌 거 같더라고요.
물론 고민을 안 한다는 건 아니고 ㅎㅎ; 그걸 감안해도 느려진 거 같더라고요.
생각의 흐름이 기존보다 더딘 느낌이랄까요?
취뽀하면 해결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번아웃이 온 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곤하지만 재밌으니까요!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할 때 번아웃이 온 적이 있는데 그땐 진짜 개발이 싫었거든요 ㅠ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UseCase에 대한 고민
아키텍처를 고민하다 보니 UseCase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UseCase가 Repository와 ViewModel의 다리 역할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요?
이게 정말 최선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정말 UseCase의 최선이라면 UseCase는 왜 필요한 거지?라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UseCase는 기능을 재활용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능에 파생되는 필수적인 비즈니스 로직을 UseCase에서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version을 fetch 하면 storage에 저장까지 하는 걸 UseCase에서 처리하는 거죠.
기존에는 해당 UseCase를 사용하는 모든 ViewModel에서 처리하고 있었어서 중복 코드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적용해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리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기능을 추상화한다는 의미로 잘 정리되고 있는 거 같아요.
정석과는 다를 수 있어도 하나씩 변화시키면서 고민하는 게 나름 재밌고 좋은 경험 같습니다.
모든 게 처음이니 새로운 시도도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앱의 특색을 살려보자..?
현재 네이버 부스트캠프 그룹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앱이 있습니다.
근데 저희 앱만의 특색 있는 기능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마감까지 2주가 남은 시점에 이걸 느껴버려서 참 곤란해하는 중입니다.
기획 영역이라 팀원 4명 모두 멘붕에 가까운 상태고요 ㅋㅋ..
새벽까지 회의하고 있지만 마땅히 좋은 아이디어가 없더라고요.
남은 기간 동안 특색 있는 기능을 추가할지, 최적화에 좀 더 신경을 쓸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