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23년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WWDC23 요약(한국어)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https://developer.apple.com/kr/events/schedule/)
WWDC23 요약 내용을 한국인(아마 애플 코리아 직원) 개발자분들이 설명해주는 이벤트입니다.
다양한 세션이 있었고, 저는 2시부터 시작된 visionOS 관련 내용을 시청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흥미로워서 기억에 남은 내용만 적어볼게요.
아쉽게도 다시보기는 지원하지 않고, 대신 모든 내용은 WWDC23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 세션들)
xrOS와 visionOS
비전 프로의 OS 용어는 xrOS와 visionOS로 나뉩니다.
원래 비전 프로의 OS 이름은 xrOS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용어의 직관성이 떨어져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visionOS라는 용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xrOS는 개발자 용어, visionOS는 비개발자 용어인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Xcode의 OS 명칭은 xrOS로 되어 있고, WWDC 키노트, 웹페이지 등에서는 visionOS로 되어 있던 거네요 ㅎ
저도 이게 왜 나뉠까?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이벤트에서 언급해줘서 반가웠어요.
일반 앱과 xrOS 빌드 앱 차이
이번 이벤트에서 일반 iOS, iPadOS 앱과 xrOS로 빌드한 앱의 차이점을 언급했습니다.
이전 visionOS 포스팅들에서 언급했듯, xrOS는 iOS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처리 없이 비전 프로에서 실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xrOS로 빌드를 하면 비전 프로 환경에 더 적합한 UI,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완전히 불투명한 백그라운드보다는 주변 환경에 녹을 수 있는 반투명한 백그라운드가 비전 프로에 더 적합한 UI입니다.
xrOS로 빌드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컴포넌트도 있었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지구본 아래 있는 툴바가 그 예시입니다. (더 많음)
iOS, iPad 앱에서는 해당 컴포넌트를 사용할 수 없고,
xrOS로 빌드해야만 사용, 커스텀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xrOS는 라이트 모드, 아이패드 UI, landscape 모드를 우선시된다고 하네요.
비전 프로에는 기기를 돌린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스크린의 orientation이 자동으로 설정된다고 합니다.
화면마다 orientation을 따로 설정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해당 부분은 알 수 없었어요 ㅠ (WWDC 봐야겠어요 ㅋㅋ)
xrOS 빌드 시 주의할 점
xrOS로 빌드할 때 주의할 점도 설명해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Xcode 15를 설치해서 직접 돌려보는 게 가장 좋다는 말로 시작했는데요.
왜냐하면 Xcode에서 에러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웬만하면 잘 동작하지만,
iPad의 애플펜슬 코드처럼 iOS나 iPadOS에서만 사용 가능한 코드는
컴파일 에러가 발생하기 때문에 os 분기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하드웨어 접근 코드는 반드시 살펴봐야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전 프로의 12개 카메라는 아이폰의 전후면 카메라 개념이 아니며, 개발자가 사용 불가능한 카메라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무리
막상 쓰고나니 내용이 많이 없네요. 분명 들은 내용은 꽤 많았는데... ㅎㅎ;
QnA로 여러 질문에도 대답해주셔서 즐거웠던 이벤트였습니다.
내년 WWDC 때도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아직은 초보 개발자입니다.
더 효율적인 코드 훈수 환영합니다!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