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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맛집] 약초마을 본점 리뷰 / 노량진 맛집 / 삼계탕 맛집 / 황기 오리 백숙 맛집

유정주 2022. 7.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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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가게 이름

약초마을 본점

 

위치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26

 

 

메뉴 & 가격

죽염 황기 오리(백숙) 64,000원

 

가게 입구 & 메뉴판

가게 입구입니다.

약초마을 본점은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게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고 건물 지하 주차장도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대기는 좀 많은 편이에요. 오늘이 초복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1시쯤 방문했는데 앞에 16팀이 있었고 30분가량 대기했습니다.

가게가 넓어서 대기 팀에 비해 대기 시간은 적은 편입니다 ㅎㅎ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황기 오리 백숙을 먹었는데 대부분 삼계탕을 드시더라고요.

서비스도 좋고 양도 많고 맛도 좋지만 가격은 살짝 비싼 감이 있어요.

하지만 다 먹고 나오니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죽염 & 밑반찬

약초마을 본점의 특징은 죽염이에요.

죽염이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찍어 먹어도 되고 가게에서 안내하는 대로 죽염물을 만들어 먹어도 된답니다.

 

참고로 여기는 생수가 아니라 시원한 약초물을 줍니다.

약재맛이 꽤 강해 저는 좋았지만 혹시 싫으신 분은 생수를 따로 요청해야 해요.

 

밑반찬이에요.

갓김치, 깍두기, 마늘 무침, 양파와 고추, 된장이 나오는데요.

저는 김치를 안 먹지만 저희 부모님은 두 번이나 리필을 해먹었어요.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저 소주병에 든 건 서비스로 주는 약초주에요 ㄷㄷㄷㄷㄷ

반 병정도 들어 있는데 도수가 꽤 세고 정말 맛있어요.

좋은 국물에 한 잔하니 너무 좋았답니다. 밑반찬에서부터 왜 사람이 많은지 납득이 갔어요.

 

황기 오리 백숙

황기 오리 백숙입니다. 직원분이 먹기 좋게 오리를 손질해 주세요.

3~4인분인데 그냥 4인분 같아요. 보이는 것보다 양이 상당했습니다.

 

황기 오리 백숙에는 오리에 커다란 황기 하나, 표고버섯과 파가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오리가 한 마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하다고는 못 느꼈어요!

 

황기가 1개라 에게? 할 수 있는데요.

국물에서 진한 약재 맛이 느껴졌어요. 많은 약재를 넣고 우린 뒤에 서비스 느낌으로 황기 1개 넣어주나 봐요.

사실 황기를 먹지는 못해서 있으나마나에요 ㅎㅎ;

 

오리는 아주 쫄깃했습니다. 

삶은 고기라서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앞접시에 푸면 이런 느낌 ㅎ

앞접시도 금색이라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나요. 실제로 부모님, 조부모님 데리고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ㅎㅎ

 

황기 오리 백숙 죽

따로 메뉴가 있는 건 아니고, 10분 정도 부글부글 끓이니 죽처럼 변했어요.

약초마을 본점에는 공깃밥이 따로 없고 삼계탕이나 백숙 안의 찹쌀뿐이에요.

이건 좀 아쉬웠어요 ㅠㅠ 양이 부족하진 않았는데 쌀밥이 생각나긴 하더라고요.

 

아쉬운 것과는 별개로 찹쌀 죽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대추와 은행도 푸짐해서 죽과 퍼먹기 좋았어요.

육수는 리필이 되니 말아먹어도 좋답니다.

 

정말 깨끗하게 먹었죠? ㅋㅋㅋ

이렇게 맛있게 먹은 건 오랜만이라 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사실 백숙은 조금 남아서 포장함 ㅎ)

 

마무리

오늘은 노량진에 위치한 약초마을 본점에 다녀왔는데요.

대기는 조금 있지만 가게 앞에 의자도 많고 나무 그늘도 있어서 기다리기 힘들진 않았어요.

부모님이 대기해서 먹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 집은 30분 정도는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훌륭한 집이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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