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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이수역 맛집] 청와옥 사당직영점 리뷰 / 이수역, 사당역 순대국밥 맛집

유정주 2021. 8.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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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71에 위치한 청와옥 사당직영점 리뷰입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PPL 한 것으로 유명하죠.
평소 순대국밥을 좋아하고
유재석의 광고는 믿을 수 있겠다 생각해서 저도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게 이름

청와옥 사당직영점

위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71

 

먹은 메뉴 & 가격

청와옥 순대국밥 8,000원(가마솥밥 변경 시 1,000원 추가 -> 9,000원)
청와옥 얼큰 순대국밥 9,000원(가마솥밥 변경시 1,000원 추가 -> 10,000원)
(편백) 모둠순대 23,000원


 

입구 사진

청와옥의 입구입니다.
멋들어진 기와지붕이 눈에 띄네요.
이수역과 사당역 근처로 주변이 산만한 편인데
특유의 한국풍 인테리어로 먼 곳에서도 쉽게 찾았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대기 현황을 알 수 있다.

웨이팅은 있는 편이고 A, B동이 있는데 현재는 한 곳이 공사 중이라고 하네요.
웨이팅은 입구의 전자기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접수가 됩니다!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대기 현황을 알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앞에 의자와 커다란 선풍기가 있어서 시원했고
서비스 얼음물까지 배치해두셔서 웨이팅 동안에도 기분 좋았습니다.

3시 30분에 방문을 했는데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더군요.
혹시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웨이팅하며 감성 사진 찰칵

청와옥 앞에 배치된 의자에 앉아서 감성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하늘이 정말 이쁘지 않나요? ^^_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고급스럽다

내부 사진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이쁘더라구요.
구석구석 인테리어 디테일이 눈에 보였어요.

가게에 팝송의 가야금 버전이 틀어져 있어서 무척 센스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신기해하시더라구요.

가마솥밥은 정말 맛있다.

저는 청와옥 순대국밥을 시켰는데 공깃밥을 가마솥밥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단돈 1,000원으로 공기밥을 가마솥밥으로 변경해니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죠!

가마솥밥을 따로 추가하고 싶으신 분은 3,000원에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와옥 순대국밥 사진

청와옥 순대국밥입니다.
청와옥 순대국밥은 기본으로 양념장(다데기)과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습니다.
주문할 때 빼 달라고 하면 빼주신다고 하니 맑은 순대국밥을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할 때 꼭 양념장을 빼 달라고 말하셔야 해요!

색이 빨개서 매콤할 것 같지만 매운맛은 하나도 없어요!
덜 매운 게 아니라 정말 하나도 맵지 않으니 맵찔이도 믿고 드실 수 있어요.

얼큰 순대국밥은 사진은 없는데 1, 2, 3단계로 세분화되어 있어서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취향 저격할 것 같네요.

순대와 부속고기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순대보다는 부속고기의 비중이 더 큰 순대국밥이었어요.

저는 웬만한 순대국밥에서는 부속고기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생각해서 순대만 먹거나 아예 시키지 않는 편인데요.
이곳의 부속고기들은 딱 필요한 정도의 육향만 나서 좋았습니다.
냄새가 아예 안 나는 것도 조금 아쉬운데 정말 맛있을 정도로만 육향이 나더라구요.

모듬순대 사진

청와옥 순대국밥을 먹는 중에 모둠순대가 나왔습니다.
이곳의 모둠순대는 편백 찜기에 수육과 순대, 채소가 나오는데요.

비주얼은 정말 일품입니다.
버섯에 청와옥 글자를 넣은 것도 센스가 좋아 보여요.

편백 찜으로 나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순대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찰순대, 병천순대식 피순대, 백순대, 가운데 떡이 들어간 순대가 있어요.

수육도 머리 고기, 간 등 여러 부위가 나오는 것 같아요.
아삭한 숙주와 함께 먹으니 은은한 편백 향이 느껴지면서 맛있었습니다.

수육 소스로 명태회? 같은 회무침과 고추냉이, 참기름이 섞인 초장이 나옵니다.
회무침은 소스만으로도 아니라 밥반찬으로도 좋을 만큼 맛있었어요.
꿀팁이라면 청양고추 썬 것을 함께 섞어 먹으면 매콤하니 좋습니다.

청와옥 한상 차림

청와옥 한상 차림입니다.
밑반찬으로 어리굴젓도 나오는데 전 굴 젓갈을 별로 안 좋아해서 먹진 않았어요.
부모님은 정말 맛있다고 하십니다.


순대국밥이 8,000원이라고 하면 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어요.
음식 자체의 양과 맛도 충분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서비스도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젊은 남자분들도 순대국밥에 막걸리 한 잔 하러 오더라구요.
24시간 가게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진득하게 앉아
순대국밥에 소주, 막걸리 질펀하게 마시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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