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쉬는 중인 정주입니다.
오늘은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진행한 기안84 제1회 개인전을 갔다 왔습니다.
마지막 날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팝아트 그림을 그리던 내용이 생각나며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개인전 이름
기안84 제1회 개인전
위치
슈페리어 갤러리
기한
2022.03.25 - 2022.04.05 (*3월 25일: INVITATION ONLY)
가격
8,400원 (수익금 중 일부는 기부 예정)
입구
입구입니다. 오전 10시 40분에 도착을 했는데도 이미 줄이 있더라고요.
입장은 11시부터 진행되었고 계단을 내려가서 현장 예매도 가능했습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는 사은품을 준다고 쓰여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수량이 부족해 현장 예매를 한 사람에게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시회장
전시회장 모습입니다.
전시회장이 심플해서 색채가 화려한 작품이 더 돋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구에서 한 줄로 입장하여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줄을 서서 순서대로 관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굿즈샵
갤러리 안에는 굿즈샵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티셔츠, 에코백, 포스터, 액자, 쿠션, 텀블러 등 굉장히 다양한 굿즈가 존재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도 포스터와 텀블러를 구매해왔습니다.
집에 포스터를 붙여 봤는데 생각보다 무... 섬긴 하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인 탑 3 작품
제가 개인전을 보며 마음에 들었던 탑 3 작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화상
첫 번째 작품은 "자화상"입니다.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모든 그림을 다 둘러보고 다시 보러 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장 애정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요?
우기명 캐릭터를 빌려 기안84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다고 느껴졌습니다.
기안84님의 마음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그림 같았습니다.
감정 잠식
두 번째 작품은 "감정 잠식"입니다.
모든 작품 중 가장 수수(?)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이 작품은 설명을 읽고 작품을 봤을 때 더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안84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밝은 모습과 우기명의 웃는 미소가 겹쳐 보였습니다.
우기명의 얼굴이 묻혀 있는 것을 보고 기안84가 맞닥뜨린 숨 막히는 순간들을 간접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화려한 작품 속에서 가장 속마음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느껴져 마음에 든 그림이었습니다.
시간
세 번째는 "시간"입니다.
모든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든 그림이었습니다. 특유의 몽환적인 그림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 시리즈는 총 네 가지가 있는데 이 그림이 녹는다, 흐른다는 개념이 가장 잘 와닿았던 그림입니다.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 그림 앞에서는 한 장 찍었네요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기안84 제1회 개인전을 보며 힐링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록 마지막 날이라 방문하시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2회 개인전을 진행한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