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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맛집] 스시려 프리미엄 런치 리뷰 (2020-07-21)

유정주 2021. 8. 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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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서초구 효령로77길 34에 위치한 스시려 프리미엄 런치 리뷰입니다.

 

 

 

 

 

 

스시려 프리미엄의 런치 가격은 6만원입니다.

제 지갑 사정이 좋지 않을 때라 큰 맘 먹고 방문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음식 사진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제 지인의 사진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똥손 죄송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사진의 순서와 실제 코스의 순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방문한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마카세 특성상 코스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구 사진입니다.

스시려 프리미엄입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꽃 모양 접시가 아주 이쁩니다.

 

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토마토 해초 무침

토마토 해초 무침입니다.

토마토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새콤하게 입맛을 끌어 올려주네요.

 

차완무시

차완무시입니다.

특이하게 목이버섯을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습니다.

탕수육 소스에 들어가는 그 목이버섯 맞습니다 ㅎㅎ_

쫄깃한 식감을 더해줘서 좋았습니다.

 

청어마끼

청어마끼입니다.

청어를 넣고 말아주었습니다.

저는 청어를 정말 좋아하기에 한 입에 쏙 넣어 청어의 감칠맛을 느꼈습니다.

 

맑은 국과 된장 가지

맑은 국된장 가지입니다.

맑은 국은 진하고 개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맑은 국은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데

해산물의 진한 국물도 괜찮구나 생각했습니다.

 

된장 가지도 맛있었습니다.

구수하고 녹진하니 가지의 좋은 맛을 된장이 극대화 시켜준 느낌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귀여운 당근 

맑은 국에 들어간 귀여운 당근입니다.

귀여워서 넣었습니다.

귀여운건 좋으니까요.

 

삼치 무침

삼치와 양파를 상큼한 소스에 무친 음식입니다.

삼치는 맛이 강한 편이 아니라 이렇게 소스와 함께 내주는 편입니다.

상큼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광어와 안키모

광어와 안키모입니다.

광어와 안키모는 많은 곳에서 함께 내주는데요.

광어의 쫄깃한 식감과 안키모의 녹진한 맛이 잘 어우러 졌습니다.

위의 파도 조화가 아주 괜찮았습니다.

 

참돔

참돔입니다.

안에는 잘게 썬 파를 잔뜩 넣어주셨습니다.

파 덕분에 향긋하게 먹었습니다.

 

광어

광어입니다.

흰살 생선인데도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관자 우니

관자와 우니를 김에 싼 음식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리비의 쫄깃한 식감과 우니의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김도 바삭해서 좋았어요.

 

잿방어

잿방어입니다.

겨울에는 대방어, 여름에는 잿방어가 제철입니다.

잿방어는 대방어만큼 기름지진 않고 깔끔하게 기름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 날 잿방어를 처음 먹어봤는데 첫 경험이 좋았습니다.

 

단새우 우니

단새우 우니입니다.

저 많은 우니 아래에 단새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스시는 스시려 프리미엄의 시그니처입니다.

아주 인기가 많고 맛있습니다.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엄청 맛있는 거 ㅎㅎ

 

복어 튀김

복어 튀김입니다.

튀김 위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줍니다.

소스가 끼얹었음에도 첫 입은 바삭합니다.

아주 잘 튀겨졌고 복어의 깔끔함과 소스 덕에 튀김인데도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라시 스시 준비 

지라시 스시를 내주시기 전에 사진을 찍으라고 이렇게 보여주십니다.

이런 서비스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마카세를 즐기는 이유가 맛도 맛이지만 이런 기분 좋은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거 같아요.

 

아카미츠케(참치 속살)

아카미츠케입니다.

아주 진한 맛은 아니었고 적당히 입에 도는 참치 살 맛이 좋았습니다.

아주 진하면 비릿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서 적당히 조절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참치 뱃살

참치 뱃살입니다.

기름이 아주 폭발합니다.

입에 들어서자마자 기름진 참치 맛이 느껴집니다.

다만, 질긴 지방이 입 안에 끝까지 남아서 냉녹차로 겨우 넘겼습니다.

아주 맛있었는데 아쉬웠어요.

 

장국

장국입니다.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맑은 국과 장국이 한 코스에 나오니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줄무늬 전갱이

줄무늬 전갱이입니다.

전갱이의 상위 호환으로 고급 어종에 속합니다.

식감은 전갱이 특유의 사각사각한 느낌입니다.

기름짐이 지나치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우

새우입니다.

스시려 프리미엄의 새우는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단새우가 아님에도 단 맛이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고등어 봉 초밥

고등어 봉 초밥입니다.

위에는 유자 껍질을 갈아서 뿌려주십니다.

고등어를 워낙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라시스시

지라시 스시입니다.

위에서 세팅된 지라시 스시를 잘 섞어서 그릇에 담아 주십니다.

함께 주는 김을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저는 김에 안 싸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김에 싸 먹으면 김 맛만 느껴져서 다양한 재료의 맛이 묻히는게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이 간 지인은 김을 두 번이나 리필하더라구요. 맛은 보장된 것 같습니다.

 

아나고(feat. 트러플)

아나고입니다.

위에는 트러플을 이쁘게 올려주셨어요.

전 이날 트러플을 처음 먹어봤는데 아나고의 맛과 트러플의 향이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교꾸

교꾸입니다.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앵콜 스시(단새우 우니)

앵콜 스시로는 단새우 우니를 요청했습니다.

10명 정도가 있었는데 1명 제외하고는 모두 단새우 우니를 요청하더라구요.

앵콜인 만큼 우니의 양은 좀 줄었지만 그럼에도 조화는 아주 좋았습니다.

스시려 프리미엄의 시그니처일만 하네요.(많은 곳에서 하는 조합이지만...)

 

메밀국수

메밀국수입니다.

아주 더운 여름이었는데 우동이 아닌 메밀국수가 나오니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디저트

디저트로 샤벳이 나왔습니다.

시원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스시려 프리미엄은 제가 먹은 스시 오마카세 중 가장 높은 가격대였는데요.

역시 가격대가 있는 만큼 재료의 퀄리티나 코스 구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샤리는 간이 세진 않았지만 간장의 짠 맛이 강하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코스 중간 중간 언제든지 셰프님께 요청하시면 간장을 덜 발라주시거나 샤리의 양을 조절해 주십니다.

 

가격 부담이 없다면 이 가게를 첫 오마카세 집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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